암호화폐(코인)는 도대체 무엇일까?

요즘 코인이 핫하죠?

저도 국내주식, 미국주식, 코인 다 합니다. 부동산만 빼구요... 2020년 8월에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2017년쯤에 회사 동료로부터 코인을 해보라는 얘기를 듣고 아주 소액으로 투자를 해서 이익을 봤던적이 있었습니다. 수익금으로 고기 사먹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았죠.. 근데 그때 당시엔 너무나 투기로 보였고 난해하기까지한 코인의 이름들이 더 경계의 대상으로 바라봤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익을 보고 3년 정도 잊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문득 코인을 좀 해볼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업비트를 깔고 주문을 넣어보았죠. 주식을 하면서 차트분석은 조금씩 했던터라 코인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보았습니다. 도저히 밸류에이션은 알수가 없겠더라구요.

근데 정말 운이 좋았는지 계속해서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바뀌고 2021년 1월 많은 사람들과 매스컴을 통해서 코인 열풍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불장이라고..

 

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없어도 되는 수준의 돈었는데.. 이게 글쎄.. 4월까지 30배가까이로 불어났습니다. 그때부턴 손이 떨릴 지경이었습니다. 잠도 잘 안오고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주르르륵..... 마이너스는 나지 않았지만 수익도 이젠 별볼일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코인이 뭐길래.. 아니 블록체인이 뭐길래 이 난리일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책 몇권 읽은걸로 지식을 나눠보고자.. 또한 저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기술이고,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이다.

무슨 말이냐구요?

쉽게말해서 비트코인을 만들기 위해 구현한 기술이 블록체인이라는 뜻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없었다면 비트코인을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둘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로, 지불 수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한가지 사례일 뿐입니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모두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은 바로 암호화 기술입니다. 암호화 기술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가상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 (Cryptocurrency)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암호화 기술 중 가장 유명한 사례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중요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서신을 보낼때 알파벳을 평행이동 시키는 방식의 암호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카이사르 암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알파벳을 세 자리 앞으로 이동하는 방식의 암호라고 하면

A는 D가 되고, B는 E가 되고, C는 F가 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HELLO"라는 문자를 보내고 싶은데 암호화 하게 되면,

"KHOOR"이라는 문자로 암호화 하여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숫자를 아는 사람만이 글자를 이동시켜 판독하고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훨씬 더 복잡하고 훌륭한 암호화 기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생겨나게 된 것이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다음엔 블록체인기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