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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지식 Tech

첫 맥북 사용기(장단점)

by Dude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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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19 맥북프로 16'


제가 맥을 처음 쓰기 시작한 이후로 이제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윈도우만 사용한지 거의 20년이 넘었는데, 맥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사실 맥북을 구매하면서 유튜브 좀 해볼까?
막연한 생각과 애플 노트북의 고급스러움과 감성에 끌려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년정도 쓰다보니 제가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말해 보려고 합니다.

*장점

맥북프로 스피커

처음 받아보고 사실 제일 놀랐던 것은 스피커!
스피커 성능이 다른 윈도우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에 정말 놀랍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베이스가 묵직하며 음량이 커져도 찢어지지 않고 기분좋은 음색을 내는 스피커를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어렸을적 제 몸만한 아버지의 전축을 통해 음악을 듣고 자란 영향 때문에 스피커에 더 민감한 것 같습니다.
영화나 유튜브, 음악을 들을때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되겠다 싶을정도로 스피커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대만족!

맥북프로 노트북 모니터

두번째로 16:10의 화면비와 16인치의 4k 대화면!
윈도우 노트북을 쓰면서 항상 불만이었던것은 세로 비율이었습니다.
회사업무에서도 사실 16:9의 비율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주로 쓰는 저에게는 16:9의 화면비는 그저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뭐 큰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비율자체가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요즘 LG그램이나 레노버제품에서 16:10 비율의 노트북이 많이 채택이 되고 있기는 하더군요.
우리회사 노트북은 제일 최저가 제품에 저스펙의 노트북만 지원해주기 때문에 그램같은 노트북은 그림의 떡입니다..

메모 연동성

세번째는 연동성이겠죠?!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쓰기 때문에 앱 연동성, 복사 붙여넣기가 어느기기에서나 마음대로 넘나들수 있다는점!
메모,음성메모,사진 등등..
또한 애플만의 시그니쳐라고 할수 있는 에어드랍!
카톡 필요없습니다 ㅋ 그냥 사진같은거.. 에어드랍 날리면 됩니다.

네번째, 텍스트대치
저는 이 기능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폰에서도 잘 되긴 하지만 노트북에서 텍스트대치 기능은 윈트북(윈도우노트북)에서는 활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한번 설정만 해놓으면 외우기 어려운 은행계좌번호, 주소라던지 아니면 자주쓰는 단어나 문장들을 설정해서 사용하면 정말 꿀입니다.
윈도우노트북도 같은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걸로는 압니다만.. 가끔 안되는 부분이 좀 있더라구요(breevy 같은.. 게다가 유료...)


장점은 이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이제 단점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점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윈도우가 아직은 대세고 많은 부분이 맥os와 호환이 안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처음에 윈도우에서 쓰던 외장하드를 사용하려고 맥에 연결했는데 읽는건 가능한데 쓰기가 안되더라구요.
검색을 좀 해보니 포맷형식이 안맞아 안되는 거더군요.
맥에서도 사용하려면 외장하드를 포맷하고 다시 파일을 저장해야 하는데, 그동안 백업할 외장하드가 없어서 난감하더라구요
하나 더 사기도 좀 그렇고.. 맥의 문제도 아니고 윈도우의 문제도 아닙니다.
다만 같이 쓰기엔 문제가 좀 있다.. exfat형식으로 포맷하면 둘다 쓸수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맥북 키보드 배열

두번째, 헷갈리는 커맨드,컨트롤,옵션키,한영변환키 등등..
윈도우만 20년 넘게 사용한 저로써는 키보드부터 익숙해지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손에 익히기가 힘들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맥북을 다시 보내줄까 까지도 생각했습니다.
사실 단순한 불편함을 이겨내서 내껄 만드느냐 아니면 도저히 불편해서 못쓰겠다.. 이렇게 까지도 생각이 들수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최근 카라비너 라는 앱을 만나 키 커스터마이징을 하니 살짝 편해지긴 하더군요.
윈도우를 평생 버릴수 없는 직업이라.. 최대한 비슷하게 설정해놨더니 이제는 조금 익숙해 졌습니다.
(단점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불편한점이라 생각해 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맥북프로 터치바

세번째는 터치바..
이건 맥북프로 정도에 한 할것 같은데요.
최근 나온 맥북프로 14'/16'은 터치바가 사라졌더라구요.
처음엔 터치바가 신기해서 몇번 만져봤는데, 사용하려면 키보드를 쳐야봐야 하는 일이 굉장히 별로더라구요.
직관적으로 키의 위치를 확인해서 누르는게 개인적으로 훨씬 편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불편하다 생각이 드네요.

맥북프로 키보드

네번째는 텐키리스..
이부분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네요.
저는 엑셀도 가끔 사용하기때문에 텐키가 있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 작성할때는 넓직하게 타이핑할수 있는 키보드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맥북프로 포트 구성

다섯번재, 확장성..
2019 맥북프로 16인치 기준으로 USB-C포트 4개만 달려있는 아주 배려없는 확장성..
충전하나 빼면 그마저 있는 포트도 3개로 줄어듭니다. (확장포트를 사용하면 좀 낫기야 하겠죠.. 이것도 돈이라..)
기본 기능만 봤을때 확장성은 너무 안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몇가지 장단점을 정리해 봤는데요.
단점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첫째, 감성..
없지않아 있습니다..

둘째, 인생 한번 뿐인데 계속 윈도우만 쓰라는 법도 없잖아요.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어 계속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다음엔 리눅스도 한번 도전을..

셋째, 전세계 시총1위기업 애플의 제품
전세계 1위 기업의 제품은 어떨까? 얼마나 좋길래 사용자들은 그렇게 찬양을 하는 걸까?
이걸 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넷째, 변화의 흐름
한국도 점점 맥사용자가 늘어감에 따라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도 그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변화를 느껴보고 싶어서 입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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